결혼 검색 결과, 3
결혼하면 행복해질 거라는 착각이 만든 허상.일본어로 행복은 집착과 고집을 부른다.
일본에서 살면서 일본어를 사용하다 보면, 이제까지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일본어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일이 있다. 일본어로 행복은 [시아와세 幸せ]라고 한다. 그리고 결여된 부분 없이 똘똘 뭉친 모양의 형태를 [마루 丸]라고 표현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행복이 똘똘 뭉치면, 그 언어는 [幸せ]행복이 + [丸] 똘똘 뭉치면 = 집착 [슈쟈쿠 執着] , 고집[ 코시츠 固執] 라는 어감이 별로 행복과 멀어지는 표현이 된다.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한자에는 이런 깊은 의미가 있었구나 하면서, 감탄도 하지만, 일본어 한자가 말해주는 것처럼, 행복을 좇다보면, 집착과 고집이라는 것이 항상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행복을 좇아 사랑을 추구하던 것이 어느샌가, 집착이 되고....고집이 된..결혼하기 전, 상대방의 부모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
오늘자 뉴스에 영국왕자가 영국왕실을 떠난다(?)는 내용을 보았다. 누군가에게는 신데렐라와 같은 것 같은 삶이 당사자에게는 집안의 문제로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 단면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다른 나라든 관계없이, 결혼을 할 사람을 만나려 한다면, 상대방의 부모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랑은 당사자가 함께 할 수 있지만,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아름다운 사랑이란 현실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결혼생활이란, 인내의 연속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는 가정부로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 푸념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노예 또는 ATM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큰 후회가 될 수도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결혼이라는 것이 당사자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집안일이라는 것이.."본능"과 "낭만". 그리고 "배우자"
근년의 통계자료를 보니, 한국의 출산율이 일본의 출산율보다 저조한 것 같다. 내가 일본에 왔던 10년전부터, 일본에서는 "초식남"과 "건어물녀"라는 "단어"가 유행어였다. 잘사는 사람들은 문제 없이 잘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잘 산다고 하는데, 내 주변의 과거 직장동료, 거래처 일본인을 보면, "30"이 넘어도 결혼을 안한 여자도 많고, "50"이 넘도록 결혼을 안한 독신 남성도 많다. 이혼한 사람도 많다. 일본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이혼"이라는 것은 수치이자, 부끄러움의 대상이 된다는 생각에, 많은 한국인들은 스스로의 이혼 경력을 말하기가 어려웠던 사회분위기로 기억한다. 그러나, 일본은 "이혼"에 대해서 한국보다, 유연한 생각을 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주변 "일본인 남성"의 일부는 자신의 월급..카부시키 쇼켄
본 블로그의 목적은 "일본에서 살아가는 선량한 한국인의 삶의 방향"에 참고가 되고자 함에 있습니다.